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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서 수천마리 벌떼 공격…집주인 여성 병원행

헌팅턴비치의 한 주택에 벌떼 수천 마리가 날아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헌팅턴비치 소방국에 따르면 수천여 마리의 벌떼가 지난 15일 오후 헌팅턴 비치의 한 주택의 굴뚝을 타고 들어와 집 전체를 점령했다. 벌떼는 수 시간 동안 거실 전체와 창문 등을 날아다니면서 집안에 있던 40대 여성 집주인을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집 주변을 격리시키고 인근 주민들도 대피시킨 후 벌 전문가들을 동원해 겨우 벌떼를 쫓았다. 벌떼의 공격을 받은 집주인은 소방대원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벌떼의 습격은 미국 남서부에 찾아온 폭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벌은 여름철에 왕성한 활동을 하는 속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남서부에는 때 아닌 폭염이 찾아왔다.



이에 대해 소방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벌은 아프리카 꿀벌 종류로 이들은 공격성이 강하고 무리를 지어 행동하기 때문에 위험하다"며 "벌떼들을 만나면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911로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말 애리조나와 네바다, 가주 일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화씨 11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사막지역은 수온주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애리조나 주 피닉스는 18일부터 21일 사이에 최고 화씨 12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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