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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미국 내 위험한 도시 14위

24/7 월스트리트 조사 결과

 올해 들어서도 하루에 한 명꼴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볼티모어 시가 미국 내 위험한 도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경제전문지 ‘24/7 월스트리트’가 조사한 결과다. 24/7 월스트리트는 인구 6만 5000명 이상 미국 내 551개 도시를 대상으로 범죄율, 빈곤율, 고용률 등 여러 가지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62만 1849명이 거주하는 볼티모어시는 인구 10만 명당 범죄 발생 건수 1536건을 비롯해 빈곤율 22.9% 등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범죄율은 미국 내에서 8번째로 높다.

 특히 지난 2015년 볼티모어 폭동 당시 약탈한 의약품이 걸거리에 넘쳐나면서 마약과 관련된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는 분석했다. 빈곤율 22.9%는 메릴랜드 주 평균 9.7%보다 2배 이상 높아 경제 및 사회적 불평등이 범죄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서도 18일 현재 살인 피해 상망자는 160명을 넘어섰다.



 전국 551개 도시 중 가장 살기 위험한 도시로는 디트로이트시가 선정됐다. 67만 7124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디트로이트는 빈곤율이 무려 39.8%에 달하고, 인구 10만 명당 범죄 건수는 1760건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앨라배마 버밍햄이 2위로 나타났다. 미국 내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한 곳인 버밍햄의 빈곤율은 29.2%로 나타났다.

 이밖에 플린트시(미시간), 세인트루이스(미주리), 멤피스(테네시)가 각각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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