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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샌호세·오클랜드…'비교인' 많은 지역 1위

바나리서치그룹 도시별 교회 출석 빈도 조사

'채터누가' 교회 출석 활발한 도시
미국인 10명 중 4명 교회 출석 열심


'교회 출석 빈도'는 신앙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일종의 종교적 분위기를 가늠하는 하나의 잣대로 작용한다.

최근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인 바나리서치그룹은 미국 내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별 교회 출석률을 분석했다.

바나리서치그룹은 이번 조사에서 '교회 출석이 매우 활발한 도시(churched city)' '교회 출석을 안하는 사람이 많은 도시(unchurched city)' '과거 교회에 출석했지만 지난 6개월내 출석을 안하는 사람이 많은 도시(dechurched)' 등 3개 부분으로 도시를 분류했다.



우선 미국내에서 교회 출석이 매우 활발한 도시 1위에는 테네시 주 채터누가와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채터누가와 솔트레이크 시티 지역은 59%의 주민들이 매주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다. 솔트레이크 시티의 경우 모르몬교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어거스타(조지아ㆍ57%), 바튼로그(루이지애나ㆍ57%), 버밍햄(앨라배마ㆍ56%), 잭슨(미시시피ㆍ55%) 파듀카(켄터키ㆍ54%), 몽고메리(앨라배마ㆍ53%), 그린빌(노스캐롤라이나ㆍ52%) 등의 순이다.

가주는 20위내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교회 출석을 안하는 도시(unchurched city)'의 경우 북가주 지역 샌프란시스코ㆍ오클랜드ㆍ샌호세 지역이 1위로 꼽혔다. 이 지역 주민의 60%는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 리노(네바다ㆍ59%), 스프링필드(매사추세츠ㆍ57%), 보스턴(매사추세츠ㆍ56%), 라스베이거스(네바다ㆍ55%), 포틀랜드(메인ㆍ54%), 치코ㆍ레딩(가주ㆍ54%), 시애틀(워싱턴ㆍ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회 출석을 안 하는 도시 20위 내에는 LA(18위ㆍ47%)를 비롯한 가주 지역 도시가 4군데나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과거 교회에 출석했지만 지난 6개월내 출석을 안하는 교인이 많은 도시(dechurched)' 1위 역시 가주 샌프란시스코(47%)가 선정됐다.

바나리서치그룹은 보고서에서 "미국인 10명 중 4명(38%)은 교회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반면 43%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교회에 다니는 미국인들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국 내 7만6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확도는 95%(오차범위 ±0.4)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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