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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 장애인 위한 워터파크 개장

몸 불편해도 이용 편리한 시설
입장객 줄이고 장애인은 무료

지난 17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장애인을 위한 워터파크 '모건 인스퍼레이션 아일랜드(Morgan's Inspiration Island)'가 문을 열었다.

이 지역에서 '모건 원더랜드'라는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하트먼 고든이 1700만 달러를 들여 세운 것으로 하루 입장객 수를 최대 수용인원의 절반으로 제한하고 장애인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고 압축공기로 작동해 일반 휠체어보다 오래 가고 가벼운 방수 휠체어를 제공하고 차가운 물에 민감한 이들을 위해 수온을 빠르게 바꿔주는 장치도 개발했다.

모건은 신체·인지 장애를 지닌 자신의 딸이 물놀이를 하고 싶어도 시설이 적합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자 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물놀이 공원을 만들기로 하고 의사, 장애인 부모, 특수 치료사에게 조언을 구해 세계 최초의 장애인 워터파크를 개장했다.



고든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영리 사업이나 마찬가지지만 돈 버는 일보다 보람 있다"며 "비장애인 90%가 아닌 장애인 10%를 생각하는 워터파크가 점점 늘면 좋겠다"고 밝혔다. 직원의 30%도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으로 직원들은 워터파크 곳곳에 배치돼 장애인 손님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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