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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해외공관장 160명 사표 제출 지시

당국 "새 정부 출범 때 관행"
"일부는 바꾸고, 재신임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전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모든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에게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정부 핵심 관계자가 21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대사관과 영사관에 근무중인 공관장 160여명을 상대로 강 장관이 지난 20일 사직서 제출을 지시했다"며 "일단 일괄 사표를 받은 뒤 교체할 사람은 교체하고, 유임시킬 인사는 유임시키는 재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런 재외 공관장의 일괄 사표 제출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절차"라며 "이번에는 인수위가 없었고, 장관 지명부터 취임까지의 시간이 길어져 다소 늦어 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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