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여 재외공관장에 사표제출 지시
강경화 신임외교부 장관
안호영 주미대사도 사표
외교부 관계자는 21일 “장관 취임 직후 각 공관장에게 사표 제출을 지시했다”며 “현재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안호영 주미대사도 관행에 따라 사표를 제출, 재신임 과정을 거쳐 유임 여부가 결정된다.
김동기 워싱턴총영사는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다. 김 총영사는 “워싱턴의 재외공관장은 대사 한 명”이라며 “사직서 제출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절차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이런 절차를 밟는다”라고 말했다.
2015년 4월 부임한 김기환 주뉴욕총영사와 지난해 12월 새로 부임한 조태열 주유엔대사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관장들의 재신임 절차 진행과 함께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강을 포함한 주요국 대사에 대한 본격적인 인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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