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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실버라인 2단계 공사 진행 순조

완공되면 페어팩스카운티 서부 발전 급속 진행 전망
북버지니아 경제 활력소될듯, 주택시장도 부흥 기대

워싱턴 DC와 덜레스 공항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메트로 실버라인 2공기 공사가 약 58%의 진행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실버라인의 현재 서부 종착역인 북버지니아 빌리-레스턴 이스트 역과 덜레스 공항 간을 지나 애쉬번 까지의 11.5마일 구간과 6개 역을 건설하는 2공기 공사는 지난 2014년 시작돼 오는 2019년 완공,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총 예산 68억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이번 공사는 1976년 워싱턴 메트로 창설 이래 마일당 예산이 가장 많이 드는 공사이기도 하다.

2공기 중에 건설되는 6개의 역은 레스턴 타운센터 역, 헌던 역, 이노베이션 센터 역, 워싱턴 덜레스 공항 역, 라우든 게이트웨이 역, 애쉬번 역이다.

레스턴 센터 역은 레스턴 타운센터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 헌던 역은 헌던-몬로 파크&라이드 주차장 옆에 신설되며 이노베이션 센터 역은 덜레스 액세스 로드와 28번도로 교차로 인근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사 옆에 건설중이다. 또 덜레스 공항 메인 터미널과 지하 무빙사이드워크로 연결되는 덜레스 공항 역은 메인 터미널 반대편 1번 주차건물 옆에 건설되고 있다.

또 라우든 게이트웨이 역은 606번 도로 서쪽 덜레스 그린웨이에 생기고 애쉬번 역은 772번 도로 교차로 인근에 건설 중이다. 애쉬번 역 인근에는 실버라인 개통과 함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함께 완성될 예정이어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 라우든 카운티의 주요 개발 프로젝트가 실버라인 연장과 맞물려 활발히 진행 중이며, 완공될 경우 북버지니아 경제성장에 활력소가 되는 것은 물론 포화상태를 이룬 페어팩스 카운티의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첫 개통된 실버라인(DC~빌리-레스턴 역 구간) 역시 당시 페어팩스카운티의 급격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조지메이슨 대학 지역경제연구소의 2015년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실버라인 메트로 역세권(Silver Line Corridor)의 주택 시세가 이 기간 동안 급증했다. 집코드 20190, 20191(레스턴), 22043(폴스 처치), 22101와 22102(맥클린), 22182(타이슨스 코너) 등으로, 이곳의 주택가격은 이전부터 고가였음에도 타지역과 비교했을 때 29% 이상 빠르게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는 현재까지 지속되며 북버지니아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워싱턴 메트로는 덜레스 톨레인 및 덜레스 공항 진입전용 도로 전 구간에서 실버라인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이뤄지는 공사는 양방향 도로 사이에 놓이는 각 전철탑승역과 메인 역사 사이에 보행 고가로를 설치하는 작업이다. 또한 헌던 역의 주차건물의 건설도 한창이다. 지난 주말에는 헌던과 레스턴 타운센터 사이의 덜레스 공항 진입전용 도로와 덜레스 톨로드에서 실버라인 공사로 일부 통행 제한이 이뤄지기도 했다.

현재 공사에는 클라크 건설, 키에위트 인프라를 비롯한 중견 건설사들이 구성한 컨소시움 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실버라인 프로젝트는 워싱턴수도권항공관리청(MWAA)이 관리, 감독한다.



사진: 실버라인 1, 2, 3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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