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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픽사 '카3', 흥행은 입소문을 타고

돌아온 월트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카' 시리즈(2006~) 신작 '카3:새로운 도전'(브라이언 피 감독, 이하 '카3')이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축포를 터뜨리기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카3'가 금~일요일 사흘간 거둔 수입은 5354만 달러(약 605억 원). '카' 시리즈 중 가장 저조한 오프닝 기록이다.

역대 디즈니/픽사 장편 애니메이션 18편의 오프닝 성적 순위에서도 '카3'는 13위에 그쳤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 '카3'의 관객 만족도는 A+ 만점에 A로 높은 편이었다. 입소문에 힘입어 뒷심을 발휘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전체 관객의 75%는 가족 단위 관객으로 나타났다. 13세 이하 관객은 전체의 35%였다.



한편, 이로써 디즈니는 24주차로 접어든 올해 통산 7주간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한 셈이 됐다. '카3'에 앞서 디즈니 실사영화 '미녀와 야수'(빌 콘돈 감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제임스 건 감독)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요아킴 뢰닝ㆍ에스펜 잔드베르크 감독)가 각각 2주간 주말 극장가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가렛 에드워즈 감독) '도리를 찾아서'(앤드류 스탠튼 감독)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안소니 루소ㆍ조 루소 감독) '정글북'(존 파브로 감독) '주토피아'(바이론 하워드ㆍ리치 무어 감독) 등으로 박스오피스 흥행을 견인했던 디즈니가 올해도 흥행의 주역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북미에선 '카3'에 밀려 2위로 한 계단 내려선 '원더 우먼'(패티 젠킨스 감독)은 해외 극장가를 호령하며 전 세계 5억7180만 달러 수입에 도달했다. 여름 호러 시장을 겨냥한 식인상어 스릴러 '47미터'(조하네스 로버츠 감독)는 '미이라'(알렉 커츠만 감독) 등 기존 상영작에 밀려 개봉 첫 주말 4위로 데뷔했다.


나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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