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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소유주 450만 명 재융자 혜택 볼 수 있다

집값 오르고 이자율 하락
월 평균 260불 절약 가능
정보부족 등 활용 못해

전국적으로 재융자를 통한 재정 혜택을 볼 수 있는 주택소유주가 4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CNBC는 모기지 정보 분석업체인 블랙나이트파이낸셜서비스(BKFS)의 보고서를 인용, 모기지 이자율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고 집값은 꾸준히 상승하면서 재융자가 가능하고 또 재융자를 통해 모기지 페이먼트를 낮출 수 있는 주택소유주가 크게 늘었다고 22일 보도했다.

특히 재융자를 통한 실질적 혜택이 가능한 주택소유주 수는 지난 한달 동안 무려 160만 명이나 늘었다.

재융자가 가능한 주택소유주의 경우, 재융자를 통해 줄일 수 있는 월 페이먼트는 평균 260달러로 분석됐다.



또한 재융자가 가능한 주택소유주가 모두 재융자를 받으면 이들이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은 무려 11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4월 이후 모기지 이자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재융자 신청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MBA 자료에 따르면 재융자 신청건수는 지난 1달간 약 9%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전에는 모기지 이자율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수 백만 명의 주택소유주가 재융자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재융자가 가능한데도 재융자를 하지 않는 주택소유주가 많다는 것이 BKFS의 분석이다.

벤 그래보스키 BKFS 수석부사장은 "이 보고서는 상당수의 주택소유주들이 재융자를 통해 금전적 혜택을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들은 정보가 부족하거나 확신이 없어서 재정적 이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무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재융자가 힘든 주택소유주도 많다. 크레딧이 낮거나 주택가격이 충분히 회복 안 된 경우다. 소득이 낮아 재융자를 못 받는 주택소유주도 상당수다.

그래보스키 수석부사장은 "물론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지만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지면 재융자에 필요한 소득 기준이 낮아지고, 융자업체들은 크레딧 기준도 낮추고 있는 추세"라며 "지금이 재융자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주택소유주들은 지금부터 준비를 하면 결국 모두가 재융자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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