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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거주자는 작은차와 비싼차 좋아해

110만명 차량 선호도 조사
가주, 친환경·해치백 선호
샌안토니오 '트럭' 더 원해
뉴욕, LA '럭셔리' 욕심도

국내 대도시 운전자들과 대도시가 아닌 중소규모 또는 시골 거주 차 운전자들은 차에 대한 선호도 다른 것일까.

도심지에서 거주하는 미국인들은 높은 생활비 부담과 연료 효율성, 주차 공간 등을 감안해 비교적 작은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외의 중소 규모 도시에서는 비교적 차량 유지비와 개솔린 가격에 대해 큰 구애를 받지 않은 탓인지 픽업트럭, SUV 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관련 포털 사이트인 '아이시카즈(iseecars.com)'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초반까지 3년 동안 110만명의 차량 구입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10대 주요 대도시 운전자들은 세단, 럭셔리, 해치백 등의 차량에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반면 픽업 트럭이나 왜건에 대한 선호도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표참조



조사 대상인 110만명의 운전자들은 도시와 시골을 망라해 비니밴과 크로스오버 차량에 대한 선호도는 거의 흡사했다.

하지만 대도시 운전자들은 그외 지역 운전자들에 비해 트럭에 대한 선호가 35.4% 덜했으며, 특히 제 1의 도시 뉴요커들은 그 선호도가 77.8%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골 지역에서 100대가 판매된다면 뉴욕에서는 오직 23대만 판매된다는 의미다.

시키고도 유사한 수치(72.3%) 였다. 하지만 텍사스의 샌안토니오의 경우엔 트럭에 대한 선호도가 18.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단에 대한 선호도는 대도시들에서 전반적으로 높았다. 도시 외부 지역보다 그 선호도가 10.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시별로 소폭의 차이는 감지된다.

뉴욕, 샌호세, 샌디에이고 지역은 외부 지역에 비해 세단을 덜 선호했으나 그외 7개 대도시에서는 최소 2.1~18.7% 더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주 지역의 대도시인 LA, 산호세, 샌디에이고에서는 해치백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71~84% 높았다. 가주가 연료 효율성과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양산의 본산이 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미뤄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가주는 도요타 프리우스가 가장 많이 판매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도시 운전자들의 럭셔리 차량에 대한 욕심도 드러났다. 뉴욕, LA 운전자들은 79~62% 더 많은 선호도를 보였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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