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르는 자동차 보험료…연 200불 인상 배로 늘어
보험사에 대한 불만 높아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업인 JD파워(J.D. Power Associate)가 발표한 '2017년 자동차보험 연구'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사에 대한 만족도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 한 대당 보험료가 연평균 200달러 이상 오른 가입자 수가 지난 4년간 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보험료를 제외한 다른 항목에서의 만족도는 지난 번 조사 때보다 소폭 개선됐다.
업체는 소비자 만족도를 기준으로 주별 최고의 보험 브랜드를 선정했다. 가주의 경우, 이슈어런스(Esurance)가 뉴욕은 더하트포드가 뽑혔다.
보험 업계 관계자들은 ▶ 운행 자동차 수가 증가했고 ▶차량 주행거리도 늘어난 데다 ▶보상 클레임을 하는 접촉 사고도 눈에 띄게 많아졌으며 ▶자동차 사고 사망률 상승 등으로 인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보험사들의 손실률이 높아져서 앞으로도 자동차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 보험 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보험사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며 "그래도 1~3년 마다 여러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견적을 받는 등 더 저렴한 보험사를 찾아 꾸준히 쇼핑을 하는 게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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