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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이버보험’ 급증…프리미엄 1년새 35% 늘어

해킹, 랜섬웨어 위협 반영

해킹 사건이 빈발하면서 사이버 공간의 데이터 보호를 위한 기업들의 사이버 보험 가입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기업인 '피치&레이팅스'와 'AM 베스트'가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6년 기업들이 구입한 사이버 보험의 프리미엄 총액은 1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이상 급증했다.

가장 많은 프리미엄 수익을 올린 보험사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이었으며 'XL 그룹', '처브(Chubb)'가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회사는 2016년 한해 동안 국내 전체 사이버보험 프리미엄 수입의 40%를 차지했다. 동시에 이들을 포함해 상위 15개 보험사들이 해당 마켓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전문성이 강조되는 상품으로 부각됐음을 반영했다.

상위 그룹 중에 지난 한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보험사는 '마르켈'로 이 회사는 116위에서 무려 100계단을 뛰어 올라 2016년엔 16위에 랭크됐다. 또한 110위였던 '스타인터내셔널그룹'도 지난해 18위로 올라섰다.



이와 같은 변화에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대기업들을 타겟으로 한 잇단 해킹 사건과 최근 문제가 됐던 랜섬웨어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사이버 공간의 자료와 고객 데이터를 보호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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