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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4년만에 10연승' 질주

벨린저 23·24호 홈런

LA 다저스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4년만의 10연승을 완성했다.

다저스는 25일 LA의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전을 12-6으로 가져갔다.

다저스는 지난 16일 신시내티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시즌 팀 최다인 10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의 마지막 10연승은 지난 2013년 8월 7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17일 필라델피아전까지가 마지막이다. 이후 1408일만의 10연승.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51승(26패)을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선발투수 브랜든 맥카시는 3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불펜이 남은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은 그 사이 10안타 7득점으로 역전극을 일궈냈다.

8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켄리 잰슨은 1.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7세이브째를 거뒀다. 8회 타석에서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괴물 신인' 코리 벨린저는 시즌 24호 홈런이자 6번째 멀티 홈런 경기를 기록했다. 이는 다저스 신인 선수가 기록한 최다 멀티 홈런이며, 메이저리그 전체로도 1987년 마크 맥과이어(7개)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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