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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유공자회, 6.25 전쟁 참전 상기 대회 열어

참화 속에서 이뤄낸 발전 기억하자
“한미동맹 가치도 굳건히 지켜야”

워싱턴 6.25 참전 유공자회(회장 손경준)가 지난 24일 ‘67주년 6.25 전쟁 참전 상기 대회’를 열고 노병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그날의 아픔과 참화 속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를 기억했다.

13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대회에서 손경준 회장은 “우리 참전 유공자들이 미국을 포함한 세계의 전우들과 함께 풍전등화의 조국을 지켰다는 데에 더욱 큰 자긍심을 가져야 하며, 한미동맹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어려운 처지의 미국 참전 유공자들에게도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으면 꼭 들리는 명소 아닌 명소가 된 휴전선 DMZ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며 “한국전쟁의 참상과 교훈을 되살려 하루바삐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노병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혈맹으로 이룩한 한미동맹의 틀이 유지되고 발전하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우성원 회장은 “내 17세 생일날 발발한 한국전쟁에 직접 참전, 조국 수호의 사명을 이뤘다”면서 “애국애족의 중요성을 영원히 기억하고 후세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열린 이 날 대회에서 정규섭 제독과 이창복 장군이 메릴랜드 주지사 표창, 김기화 대령과 박희규 대령이 메릴랜드 주의회 표창을 받았다. 김영주 부회장은 워싱턴 6.25 참전 유공자회 표창장을 받았다. 손경준 회장은 김영천 회장, 김동기 총영사, 표세우 국방무관에게 ‘휴전 60주년 기념 메달’을 증정했다.

한편 노병들은 ‘전우야 잘 자라’, ‘625의 노래’ 등을 우렁차게 부르며 내년 기념식에도 건강히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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