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잊혀져 가는 게 안타깝다"
참전유공자회 67주년 기념식
지난 25일 나일스 우리마을 식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시카고 한인들은 6.25전쟁 당시 자유를 위해 헌신한 순국 선열과 호국 용사를 추모했다.
이호식 미중서부한국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인생의 마지막 길에 있는 참전 용사들은 6.25 전쟁 당시 목숨을 걸어 싸워 평생 불구자로 살고 있다"며 "젊은 세대가 6.25전쟁을 잊어가는 것이 안타까우며 우리의 마지막 애국은 안보 의식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시카고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6.25전쟁 참전 용사의 희생 정신 때문에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참전국가유공자회원들도 청춘의 시기에 참전해 조국을 위해 헌신했으며 그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진안순 시카고한인회장은 6.25 참전용사들이 남북통일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김진규 미중서부재향군인회장은 참전 용사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재향군인회가 주최해온 기념식은 올해부터 6.25참전유공자회가 주최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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