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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일에 적극 참여를..."

여성으론 첫 한인회장
"한인사회 위해 더 봉사할 것"

2015년 7월 19일 시카고한인회 역사상 첫 여성회장으로 당선된 32대 진안순(사진) 회장이 오는 30일 2년의 임기를 마친다. 진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청소년추방유예프로그램(DACA)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 ▶무료 독감 및 폐렴 예방접종 프로그램 ▶동포 위안 잔치 ▶불우이웃 돕기 기금마련 5K 런 포 러브 참여 등을 한인회 차원에서 참여하고 지원했던 것을 주요 업적으로 삼았다. 진 회장은 임기를 마친 후 몇 달간 휴식을 취한 후 본업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진회장과의 일문일답:

-임기를 마치는 소감은
32대 한인회를 열린 한인회, 우리 한인회, 비전 있는 한인회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시카고 한인들의 성원으로 당선됐다. 한인회는 지난 2년 동안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고, 한인사회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인회 발전을 위해 함께 고생한 임원, 이사, 자문위원, 한인들에게 감사하다.

-재임중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한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했던 것이 가장 보람있었다. 무료 독감 및 폐렴 예방접종, DACA 장학금 조성, 5K 런 포 러브 행사를 통해 수혜자의 폭을 넓혔다. 차기 회장단도 이런 행사를 지속하며 동포사회에 도움주길 바란다.

-한인회관 이전과 관련해 한인들의 기대가 컸었는데
한인회관 이전 문제는 공약 사항은 아니었다. 하지만 많은 한인들의 회관 이전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한인회 역대 회장 몇 명이 임기 동안 한인사회에서 모금한 기금을 차기 회장에게 인계하지 않고 예금주로 그대로 남아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32대 한인회는 임기 초기에 부단히 노력했지만 아직도 해결이 안 되고 있다. 동포사회 기금을 하나로 묶어 한인회가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선행돼야 이전이 가능할 것이다

-33대 한인회에 바라는 점
차기 한인회가 미래를 향해 정진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젊음과 패기로 주류사회에 접근하며 한인사회의 융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젊은 세대가 많이 발굴돼야 한다 본다. 시카고 한인들이 많은 협조와 격려로 새롭게 시작하는 젊은 한인회의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

-한국 정치에 여전히 관심 갖고 있다는 견해가 많다
이제껏 한국 정부는 해외 동포의 자질과 역량을 인정하지만 우리를 대변하는 지도자를 선정하는데 무관심했다. 비례대표에 선정된 것은 750만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해 처음으로 문을 열었고 앞으로 또 다른 한인사회 지도자가 나설 수 있는 토양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향후 활동 계획은
건강 관리를 위해 한 두 달 쉴 생각이다 이후 한미우호네트워크 일에 집중할 생각이다. 한미우호네트워크는 올해 시카고 일원에 학생 2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사랑의 점퍼도 더 많이 제공하려고 한다. 한인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참여할 것이다.

- 한인사회에 바라는 점
한인사회 전체의 이슈가 생겼을 때 서로 협조해야하며 서로 힘을 실어줄 때 아시안 커뮤니티와 주류사회에서 인정받고 성장해 나갈 것이다.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한인들이 각 단체의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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