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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푸드스탬프 수혜자 급감 이유는…

수혜자격 강화·일자리 증가 원인

경기가 회복되면서 조지아 주에서 푸드스탬프 혜택을 받는 주민들의 수가 크게 감소했다.

푸드스탬프 발급을 담당하는 주정부 산하 ‘패밀리 앤 칠드런 서비스국’에 따르면 푸드스탬프 수령자 수는 지난 2013년 4월 190만명에서 올해 160만명으로 감소했다.

푸드스탬프는 저소득층에 식품 구입용 바우처나 전자카드를 매달 제공하는 식비지원 제도다.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급감한 요인은 다양하다. 우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포함한 21개 카운티에서 수혜자의 자격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주정부는 기존 수령자들 중 자녀가 없고 건강상의 문제가 없을 경우 3개월 내에 직장을 찾지 않으면 푸드스탬프 혜택을 박탈한다는 조항을 새로 적용했다. 특히 이 조항을 시행하는 카운티는 내년 중 60개 카운티로 늘어난다.



또 경기 회복에 맞춰 일자리가 늘면서 수혜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월 현재 조지아주의 실업률은 5%대를 기록,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푸드스탬프 정책에 대한 의회의 부정적인 기류도 수혜자가 감소하는 요인 중 하나다.

르네 언터맨(공화, 뷰포드) 주 상원의원은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필요한 정책이나 일을 할 수 있는 신체 건강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없애야 한다”며 “너무나 많은 푸드스탬프 사기 건수가 이를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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