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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

바닥 콘크리트 하중 못이겨
6명 부상…생명엔 지장 없어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퀸즈보로플라자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42-20 27th St)에서 26일 콘크리트 바닥이 무너져 내리면서 인부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 소방국과 빌딩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쯤 8층 바닥 공사를 하던 도중 일어났다. 인부들이 바닥을 만들기 위해 400스퀘어피트 넓이의 바닥 틀에 콘크리트를 쏟아붓는 도중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7층 아래로 무너져 버린 것.

사고를 당한 인부들은 등과 다리,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DNA인포 등 지역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빌딩국은 사고 발생 직후 공사 중단 조치를 한 뒤 안전규정 위반 티켓을 발부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건물은 부동산 개발업체 랩스키그룹(The Rabsky Group)이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18층 195가구 아파트로 지어지고 있다. 총 연면적 1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건물에는 아파트 외에도 3000스퀘어피트의 상용 공간이 들어선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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