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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유엔 대사, 맨해튼서 '봉변'

식당 방문했다 손님들로부터 야유 받아

니키 헤일리(사진)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25일 점심을 위해 간 식당에서 손님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맨해튼에서 성 소수자(LGBT)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축제인 '게이 프라이드 행진'이 열리고 있던 일요일 낮이었다.

아들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올 즈음 야유가 쏟아졌다는 것이다. 손님으로부터 증오에 찬 말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헤일리 대사는 이런 경험을 2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리고 "우리의 나라는 이보다는 낫다"고 적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 퍼레이드는 48년째로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 소수자 차별' 등을 비판하는 구호가 잇따랐다.



헤일리 대사는 트럼프 정부 외교 정책의 주축 중 한 명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대변해온 강성 인물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세간의 불만이 헤일리 대사를 향해 터져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시절인 2013년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주법에 찬성했다가 2016년 대선에서 마코 루비오 공화당 경선 후보를 지지하며 입장을 다소 누그러뜨린 적도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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