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냐시오 영신수련…"기도를 배우는 뜻깊은 피정"

오는 8월 시작ㆍ9개월 코스

오는 8월 6일 LA 지역에 있는 성 바오로 한인성당에서 '2017년 이냐시오 영신수련' 피정이 시작된다.

피정지도는 이상훈 사도요한 신부(성 바오로 성당 사목)가 한다. 이 신부는 2001년 뉴욕을 시작으로 시애틀과 LA에서 해마다 피정을 지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00여 명이 피정에 참가했다.

이냐시오 영신수련은 이냐시오 성인이 하느님을 만나는 특별한 체험 후 자신이 깨달은 기도 체험과 방법들을 수첩에 적어나간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신수련으로 많은 사람이 하느님의 사랑에 응답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피정에 참가한 사람들은 "과거의 상처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피정 기간 동안 매일 기도와 영적 지도 중에 피정자들은 과거의 상처나 어둠들이 나를 자주 움직여왔고 내 삶을 일그러뜨렸다는 것을 보게 되고, 삶의 모든 것 안에서 항상 함께 계시고, 내게 당신 전부를 다해 사랑해주시는 하느님을 체험하면서 그 사랑 안에서 본래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희망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 이냐시오 영신수련의 효과인 것이다.

8월 6일 오후 1시, 시작강의를 시작으로 피정자들은 9개월동안 각자 집에서 하는 매일 45분간의 개인 기도를 하고 그 기도한 내용을 가지고 매주 혹은 격주로 전화나 개인면담을 통한 영성지도와 3~4차례의 전체 강의를 통해 각 단계에 맞는 기도방법을 지도받게 된다.

기도 배우기를 원하고, 성서 관상 기도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기를 원하는 신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시작강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성 바오로 한인성당 주소: 1920 Bronson ave. LA

▶문의:[phone]), [phone]


김인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