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장애아기 매질 '간호 돌보미' 체포
장애가 있는 아기를 학대한 간호사가 경찰에 체포됐다.학대당한 2세 남아는 '루빈스타인-테이비 증후군'이라는 병을 앓고 있으며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에 튜브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다른 아기들보다 더 손길이 필요한 상태였다. CBS가 공개한 몰래카메라 영상에서 아기 돌보미 겸 간호사인 용의자는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아기를 때렸고, 심지어 잡지를 말아 매질(사진)을 했다.
아이의 엄마인 다이애나 고(Dyana Ko)씨는 "내 아들이 맞고 있는 것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하는 순간 기절할 것 같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고씨 부부는 곧바로 경찰에 해당 간호사를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맥심 헬스케어 서비스(Maxim Healthcare Service)'라는 업체의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업체는 미 전역에 지점을 둔 가정돌보미 지원센터로 사건 발생 후 해당 간호사를 해고했다. 고씨 부부는 현재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김재라 인턴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