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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W-KICA 상임대표, 김영천 회장에 ‘평화메달’ 수여

한미 동맹 기여 공로 인정

한국의 5선국회의원 및 제53대 농림부장관을 역임한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김영진 상임대표가 워싱턴을 찾아,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에게 ‘평화메달’을 수여했다.

오늘(27일) 열리는 ‘한미연합 오찬기도회’와 26일 연방의회에서 한미공공정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재미한인지도자대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김 상임대표는 26일 애난데일 소재 워싱턴 한인연합회를 찾아 수여식을 하고, 한인연합회 임원들과 지역 한인사회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함께 워싱턴을 방문한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이 배석했다.

김 상임대표는 워싱턴 한인들의 대표로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 한미동맹을 위한 각종 임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한반도 평화통일 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수여하는 평화메달을 김 회장에게 수여한다고 밝혔다. DMZ의 녹슨 철조망을 녹여서 제작하는 이 메달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평화메달’이라고 명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영천 대표는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내가 과연 메달을 받을 만큼의 소임을 했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국회의원 및 농림부 장관 자격으로 미국과의 협상, 세계한인의 날 참석 등을 위해 여러차례 워싱턴을 찾았다”면서 “동포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으며, 동포청 설치 등 권익신장을 위해서도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THAAD) 문제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사드의 배치는 불가피하며, 찬반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면서도 “아무리 당위성이 있어도 민주주의 사회에 국민적 동의라는 절차는 필요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FTA 재협상 추진 문제에 관해서는 “유감”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미국 중심의 변화를 비롯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미국제일주의가 과연 미국 국민 모두가 원하는 정책인지 의문”이라며 “(FTA 재협상은) 소규모 국가에 경제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진 대표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외교위원장, 연방하원 민주당 간사 엘리엇 엥겔 의원과 폴라 화이트 목사 등에게도 ‘평화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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