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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운영 치기공 업체서 장비 절도

직원이 훔쳐 팔았다가 덜미잡혀

귀넷카운티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한 치기공 업체에서 6개월간 일하다 그만둔 한인 직원이 고가의 장비들을 훔쳐 달아났다가 최근 자수한 사실이 밝혀졌다.

귀넷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스와니에 있는 한 치기공 업체에서 치아 스캐너, 밀링 기계, 크라운 등 약 6만8000달러에 달하는 장비들을 도난 당했다. 업체측은 지난 4월 11일 아무런 통보 없이 그만둔 직원 김 모씨가 열쇠를 복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김 모씨를 추적하던 중 지난 19일 자수한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해 귀넷 카운티 구치소로 옮겼다.

27일 치기공 업체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무실 건물의 감시 카메라를 보고 김 씨의 인상착의를 이미 파악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김 씨로부터 장비를 구입한 피해자가 컴퓨터와 연결하면서 위치가 노출돼 장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미 장비 업체에 도난 신고를 해 놓은 상태였으며, 장비들이 각자 고유의 시리얼 번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난 장비가 컴퓨터와 연결되면 업체에서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난 당한 장비를 구입한 피해자는 플로리다주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김 씨와 친분이 있는 한인이었는데 이미 5000달러를 선입금 한 상태였고, 장비들도 돌려받았지만 데미지(damage) 때문에 사용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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