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티지 플랜 만족도 90%…1800만명 가입, 확장 추세

시니어 건강보험 시장이 확대되면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만족도도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관련 조사기관인 'AHIP'이 최근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한 국내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라면 응답 시니어들 10명 중 9명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만족의 이유로는 의료비 지출액이 많아지면서 비용 지출의 한도를 정한 점을 들었다. 또한 시니어들은 추가 플랜(supplement plan)의 혜택도 어드밴티지 플랜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았다.

현재 국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한 시니어나 장애인은 1800만 명으로 전체 메디케어 수혜자의 30%에 가까운데, 가장 인기있는 어드밴티지 플랜으로는 HMO, PPO, PFFS, SNPs가 꼽히고 있다.

올해 초 JP파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HMO에는 약 1190만명이 가입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PPO가 총 49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가입은 전체 가입자 중 370만 명으로 나타나 개인 가입 보다는 적지만 그 숫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 이후 10년 만에 그 수가 두배로 늘어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올해 어드밴티지 가입이 8% 늘어난 가운데 가주는 5%의 상승(총 234만8224명)을 보였다.


최인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