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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병원 10곳 중 7곳 암 수술 횟수 기준 미달

11종류 암 연 1~2회 그쳐

가주내 병원 10곳 중 7곳의 암 수술 경험이 기준 미달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인 가주헬스케어재단(CHCF)은 2015년 한해 가주 335개 병원에서 시술한 암 수술 조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발병률이 높은 11개 종류의 암 수술 횟수를 분석한 결과 각 종류당 고작 1~2차례 시술에 그친 병원의 비율이 72%(241개)에 달했다.

이 비율은 2013년 71%, 2014년 73%로 큰 변동이 없다. 가주 병원의 전반적인 암 시술 경험 부족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의료계에서 암 수술 최소 횟수의 기준으로 통용되는 '다트머스, 존스홉킨스 의대 지침'을 적용하면 가주 병원들의 경험 부족 문제는 더 심각하다. 지침에 따르면 식도암 최소 시술 기준은 연 20회로 이에 못 미치는 병원은 78개다. 이 병원들에서 시술한 식도암 수술 307건은 가주 전체 식도암 수술의 86%에 달한다.



직장암 최소 시술 기준 15건을 채우지 못한 병원은 197개였고, 전체 직장암 수술의 41%(945건)가 이 병원들에서 이뤄졌다.

CHCF측은 분석 보고서에서 "수술 경험이 적은 병원에서 시술을 받을 경우 사망률과 합병증 발병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병원 평가 등급을 반드시 확인한 뒤 시술받을 것"을 조언했다.

병원의 등급 평가는 'CalHospitalCompare.org'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집코드를 입력하면 인근 병원 평점이 출력된다. 검색 반경을 50마일로 늘리면 상위 20% 병원을 찾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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