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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다운페이 보조금 9만 달러로 인상

KCCD주최 주택박람회 성황
신청 소득기준도 상향 조정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이용하면 주택 소유의 꿈도 이루고 차압 위기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회장 임혜빈) 주최 '제 16회 주택박람회'가 지난 8일 LA한인타운에 있는 사우스웨스턴법대에서 180여 명의 한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혜빈 KCCD 회장은 "LA카운티 내에서 한인 주택보유율이 백인은 물론 아시안, 라티노, 흑인 등 모든 커뮤니티를 통틀어 가장 낮다"며 "주택 구입를 원하는 분들은 물론 차압 위기에 놓은 소유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한인도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NASCC(National Asset Scorecard for Communities of Color)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인 주택보유율은 40.2%에 불과하다. 백인은 68.3%, 중국계 67.5%, 일본계 63.7%, 필리핀계는 56.7%에 이르며 멕시칸도 44.9%로 한인보다 높다. 멕시칸을 제외한 나머지 라티노는 51.3%다.



이날 LA시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 소개를 위해 나온 조지 기옌 LA주택커뮤니티투자국 관계자는 "집값 상승으로 기존의 다운페이먼트 보조금만으로는 주택구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에 다운페이먼트 보조금이 기존의 6만 달러에서 9만 달러로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서 소개된 지원 프로그램과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융자·혜택 프로그램 지원 자격

우선 연방정부가 보증을 해주는 FHA 융자의 경우 크레딧 점수가 620점만 넘으면 신청할 수 있다. 또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첫주택구입자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 지원 가능 소득기준도 올라갔다. LA카운티의 경우 4인가족 기준 연소득이 9만1361달러 이하면 자격이 된다. 오렌지카운티는 12만4071달러,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는 9만1643달러 이하다.

또 저소득층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임 회장은 "LA한인타운은 저소득층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본인이 저소득층이 아니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정부가 지역 개발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유지 돕는 지원 프로그램

주택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일도 중요하다. 차압 위기에 놓인 주택소유주를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실업자 모기지 보조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3000달러까지 18개월간 모기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체된 모기지를 최대 5만4000달러까지 정부가 대신 갚아주는 프로그램 ▶깡통주택 소유주를 위해 융자 원금을 최대 10만 달러까지 삭감해주는 프로그램 등이 이날 소개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니온뱅크, 뱅크오브더웨스트, US뱅크, 시티은행, HSBC,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10여 개 은행들이 참여해 한인들에게 주택융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글·사진=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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