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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상 확실시

통화정책보고서 의회 제출
내년에도 세 차례 인상 유력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세 번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준은 지난 7일 발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고용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세 번째 추가 기준금리 인상 근거를 뒷받침했다.

연준은 매년 두 차례에 걸쳐 통화정책 보고서를 연방의회에 제출한다. 통상 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 연설 당일 발표되지만 의회가 보고서 내용을 검토할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이번에는 의장 연설에 앞서 발표됐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12일 하원, 13일 상원, 이틀에 걸친 청문회에서 이같은 보고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0.75~1.00%에서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지난 3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인상으로, 세 번째 추가 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했던대로 연준은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세 차례에 걸친 단계적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연내 보유 자산 축소 개시 의지도 내비췄다.

연준은 계획대로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고용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물가상승률 또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제활동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올해 초 다소 둔화됐지만,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와 가계 소득 증가, 소비자신뢰지수 상승 등으로 인해 소비 지출도 증가세를 보일 것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발표된 노동부 6월 고용 통계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22만2000개가 창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이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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