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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인 골프채 전문털이범 공개수배
1년사이 최소 10여 건
차량 깨고 리모컨으로
자신 차량 몰고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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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7/11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07/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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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올림픽경찰서가 LA한인타운 아파트와 콘도에 불법 침입해 골프채를 훔치는 50대 한인남성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있다. [LAPD 제공]
LAPD 올림픽경찰서가 LA한인타운 아파트와 콘도에 불법 침입해 골프채를 훔치는 50대 한인남성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있다. [LAPD 제공]
LA한인타운 공공주택 주차장에서 골프채를 전문적으로 털어 달아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절도과는 지난해 7월부터 1년여 간 LA한인타운 일대 아파트와 콘도 주차장에 침입해 차량 트렁크에 보관된 골프채를 털어 달아나고 있는 50대 한인 남성 용의자를 공개수배 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칼리키아 형사는 "동일 용의자의 소행으로 접수된 사건만 10여 건"이라며 "경찰은 해당 용의자가 LA한인타운 인근에 거주하고 지리에 매우 밝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칼리키아 형사는 이어 "경찰은 확보된 CCTV를 토대로 용의자 검거를 위한 탐문 수사를 펼치고 있다"며 "수배 중인 용의자는 가명으로 추정되는 미국명을 사용하고 있어 불법체류 신분으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한인남성 용의자는 밤 11시부터 오전 8시 사이 새벽 시간대 범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공공주택 로비 또는 주차장 출입구를 통해 침입해 주차된 차량의 창문을 파손하고 트렁크 속에 보관된 골프채 세트와 고가의 물건들을 훔치고 있다.

칼리키아 형사는 "용의자는 차량 유리창을 파손해 얻은 주차장 리모컨으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들어가 훔친 골프채 세트를 넣어 간다"며 "완벽 범죄를 위해 차량을 매번 바꾸는 것은 물론 종이로 인쇄한 번호판을 진짜 번호판 위에 덧대는 방법도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의자는 주차장에 설치된 CCTV를 무력화 하기 위해 렌즈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분사하거나 테이프를 붙인다. 공범 없이 단독범행을 저지르는 점도 이 용의자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50대 한인남성 용의자는 ▶449사우스 킹슬리 그랜드 아파트(2016년 9월 12일) ▶860사우스 킹슬리 콘도(2016년 10월 24일) ▶421사우스 밴니스 행콕 스퀘어 콘도(2017년 5월 2일) ▶400사우스 옥스포드 빌리 카프리 아파트(2017년 6월 12일) ▶332사우스 세라노 콘도(2017년 6월 20일) ▶1020호바트 콘도(2017년 6월 23일) ▶350사우스 노튼 콘도(2017년 6월 25일) ▶214사우스 알렉산드리아 콘도(2017년 6월 26일) ▶515사우스 알렉산드리아 콘도(2017년 6월 26일) 등 LA한인타운 공공주택 주차장에 무단 침입해 5000~8000달러 상당의 골프채 세트와 각종 물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시 야구 모자 또는 골프회사 로고가 삽입된 선캡, 그리고 챙이 넓은 군용 부니햇을 쓰며 분실 방지용 끈이 부착된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213)382-9364

이우수·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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