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작가' 이승진 개인전, 맨해튼 첼시 아이엠갤러리
매일같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디지털 세계가 도래한 21세기,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표현할까?이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볼 수 있는 한인 아티스트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승진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3일부터 8월 8일까지 맨해튼 첼시의 아이엠갤러리(IAM GALLERY.547 W 27스트리트 #519) 에서 'Clogged Up Digital'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여러 조각으로 잘리어 붙여진 모습의 미키마우스(사진), 미키마우스 얼굴을 한 부처님 상 등 부조리해 보이는 사물들이 한 캔버스에 표현된 모습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가는 "일본과 한국에서 자랐지만 디지털 미디어가 도처에 깔려있는 뉴욕에 현재 거주하며 서로 다른 사람들과 그들을 둘러싼 디지털 미디어의 흐름이 어떻게 융화되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설치미술, 행위예술까지 섭렵하며 뉴욕 일원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는 수~토요일 낮 12시~오후 5시.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오후 5시. 718-383-5725.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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