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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노숙자 수 급증에 공석이던 담당 국장 임명

드블라지오 시장, 1년여 만에
악화되는 시민 여론 의식한 듯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1년 넘게 공석이던 홈리스서비스국장을 새로 임명하며 노숙자 문제 해결에 나섰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10일 조슬린 카터 홈리스 가정 담당 부국장을 신임 국장에 지명했다. 지난해 4월부터 홈리스서비스국장은 스티븐 뱅크스 인적자원국장이 겸임해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임상사회복지가인 카터 신임 국장은 뉴욕시의 홈리스 가정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인물"이라며 "그의 리더십 아래 보다 효과적인 홈리스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터 국장은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곧 뉴욕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된다"며 "보로별 홈리스 서비스 플랜을 바탕으로 홈리스 셸터 운영 및 아웃리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카터 국장은 홈리스서비스국에서 근무한 13년을 포함해 총 25년간 임상사회복지가로 활동해왔다.

한편 뉴욕시 노숙자 수는 1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6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겨울 기준 노숙자는 3892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집계된 2794명보다 무려 39% 증가했다. 이는 2005년 4395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로 뉴욕시 노숙자 문제가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2015년 12월 홈리스서비스국에 196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고 뉴욕시경 노숙자 아웃리치 전담반도 충원을 하며 노숙자들을 셸터로 인도하는 등의 작업을 해왔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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