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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일본 고택…스타벅스를 품다

'노렝'에만 청록색 로고 새겨
일본 전통 따라 신발 벗어야

다다미 매트, 실크 쿠션, 전통 일본 정원…, 100년 된 일본의 목조 고택에 들어선 스타벅스는 일반적인 스타벅스가 채용하던 유리와 금속의 가게 정면을 포기했다.

대신 일본의 가옥 정면에 면 소재의 '노렝(포렴)'을 드리웠다.

지난달 30일 일본 교토에서도 전통 가옥 양식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인 히가시야마에 문을 연 스타벅스는 메이지 시대의 타임캡슐처럼 보인다. 특색있는 건축 양식과 기와 지붕 덕분에 스타벅스는 인접한 19 세기 일본 가옥과 신사 사이에 잘 어우러진다. 전통적인 청색 노렝에 새겨진 진한 청록색 로고 말고는 그 어떤 간판도 영어도 볼 수 없다.

"입구의 노렝을 걷고 들어와서 전통적인 교토 마치야 목조 주택에 와 있는 느낌을 고객이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일본 스타벅스 CEO인 타케후미 미나구치는 말했다. 이 매장의 노렝을 지나가면 전통 일본 정원을 만나게 된다. 2층에는 다다미 매트와 교토 탱고 지역의 기모노 직물로 만든 전통적인 실크 쿠션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인 디테일이 혼합된 3개의 객실이 꾸며져 있다. 손님들은 일본의 전통에 따라 커피가 차려지기 전에 신발을 벗어야 한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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