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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인종 표심 모두 잡겠다"

[OC사람들] 부에나파크 시의원 출마 박영선 변호사

라이온스클럽 등 주류 네트워크 보유
"균형 개발 원하는 주민 뜻 대변할 터"
내달 출정식·모금 행사…발빠른 행보


"한인과 타인종 모두의 지지 받아 당선되겠다."

내년 11월 6일 열릴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를 최근 선언한본지 7일자 A-4면> 박영선(사진) 변호사는 "소수계 주민을 대변하는 동시에 주류사회와도 유연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후보란 점을 유권자에게 알리면 충분히 당선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 변호사는 시의원 출마 배경에 대해 "지난해 OC사무실을 부에나파크로 옮겼지만 그 전부터 이 지역에 많은 고객이 있었다. 이들 중 몇몇 분이 '전문성을 갖춘 한인 시의원이 필요하다'며 출마를 권유했다. 많은 생각 끝에 날로 확장되고 있는 OC북부의 새로운 한인타운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무실 이전 후 시의원, 부에나파크의 비영리단체들과 네트워크도 형성됐다. 눈(Noon) 라이온스클럽에선 재단 이사장을 맡게 됐다. 클럽의 타인종 회원 중엔 '당신이 출마하면 도와주겠다'는 이들도 있다. 이런 경험이 타인종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1지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는 박 변호사가 유일하다. 내년에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를 치르는 1지구에 살고 있는 현직 시의원은 스티브 배리와 버지니아 본이다. 시 안팎에선 배리 시의원이 내년에 은퇴하고 본 부시장이 재선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지구는 시 북동쪽 로스코요테스 골프장 인근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을 포함한다. 1지구 전체 유권자 약 7000명 중 한인은 1500명으로 추산된다. 박 변호사는 "내년 1지구 선거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까지는 1년 4개월 가량 남았지만 박 변호사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선거 캠프를 꾸리기 시작했고 다음달엔 출정식을 겸한 첫 기금모금 행사도 열 예정이다.

그는 공약 작성을 위한 1지구 주민 의견 수렴도 일찌감치 시작했다. "시가 각종 개발과 비즈니스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좋은 일이지만 교통난과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주민도 많다. 당선되면 균형 잡힌 개발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화재 위험이 높은 독립기념일 주택가 폭죽 발사 단속을 원하는 주민이 많은데 이 부분도 당선되면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박 변호사는 "출마 선언 기사가 나간 뒤 선거자금 기부, 자원봉사 제의도 받았다"라며 "최선을 다해 한인들의 기대에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선거자금 기부, 자원봉사 관련 문의는 전화(714-243-7372)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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