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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앞둔 체전… “이제 방향성 고민해야 할 때”

37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 조직위 해단식…각 종목위원장에 감사패 전달

제37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해단식이 지난 15일 둘루스에서 열렸다.

이날 조직위는 각 종목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37회 체전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수고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협회 측은 박선근 명예대회장, 권오석 경기위원장을 비롯해 각 축구, 골프, 육상 등 각 경기위원장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 환 회장은 “지난 6월에 열린 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성원해주고 후원해 준 한인사회와 힘써준 임원 및 조직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달 9~10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동부 15개 한인회에서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천선기 조직위원장은 “5시에 모든 경기가 종료될 수 있도록 각 종목 위원회의 수고가 컸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잘 마무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7회 대회는 끝났지만 벌써부터 38회 대회를 위한 미국기업 대상 메인 스폰서 유치를 위해 준비 중”이라면서 “체전 40회를 앞두고 가을께 전문가들을 초청해 재정, 조직, 경기운영 등 체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전 중 발생한 사고대처와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올해 대회에는 축구경기 중 콜럼비아 한인회 소속 한 선수가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콜럼비아 한인회에 따르면 이 선수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됐으며, 복귀 후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다. 이 한인회 김명찬 회장은 “부상 후 곧바로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했던 것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협회 측은 “대회 전반에 대한 책임보험은 가입이 되어 있었으나, 선수 상해에 대한 부문은 미처 신경쓰지 못했다. 선수들을 대상으로 면책조항에 대한 서명을 받기는 했지만, 이런 부분은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 측은 해당 선수 치료비 명목으로 3000달러 상당의 금일봉을 콜럼비아 한인회 측에 전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함께 경기를 했던 상대방 한인회 측에서도 성금을 마련해 전달할 것으로 알고 있다.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선근 명예대회장은 “나만, 그리고 우리만 잘살자고 미국에 온 것이 아니다. 남동부 한인사회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봉사자로 나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계속 한인사회 결속과 건강한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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