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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당 2불 오르자 금연효과 '쑥'

5월 담배세수 64% 감소

가주의 담배세 인상에 따른 금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에서는 지난 4월 1일자로 담배세가 1갑당 2달러씩 인상됐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주민발의안 '프로포지션 56'이 통과되면서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담배세 인상이 단행된 다음달인 지난 5월 담배세수가 전년 대비 64% 급감했다. 이는 3월과 4월 담배세수가 각각 전년 대비 24% 37%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매체는 3.4월 세수가 더 많이 걷힌 데는 담배세 인상 전 사재기 현상과 인상 시기를 몰랐던 소비자들이 4월 한 달간 담배를 구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담배세를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금연 효과가 계속될지 확신하긴 어렵지만 흡연자들이 가격에 민감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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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에 담배도둑 극성
남가주 월그린 3곳 털려


갑당 2달러씩 담배세 인상으로 담배 구입비 부담이 커지자 남가주 곳곳에서 담배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LA타임스는 16일 버뱅크를 포함한 샌퍼낸도밸리 지역의 대형 약국 체인 월그린에서 잇따라 대량 담배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며 경찰은 도둑들이 훔친 담배를 암시장에 내다 파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6월20일 새벽에는 남성 2명이 버뱅크 지역 월그린 매장에 들어가 점원을 위협한 후 담배 여러 보루를 베개 케이스에 담아 도주했다.

앞서 밴나이스와 노스할리우드 알레타 지역의 월그린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수천 달러어치의 담배가 도난당했다.

경찰은 이들이 헐렁한 옷과 야구 모자를 착용하고 훔칠 때마다 다른 차량을 이용해 달아났다며 CC TV에 찍힌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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