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나눔에 더 많은 참여 절실"

15일 나눔터 '푸드데이' 개최
수익금 타비영리기관에 전달

아름다운 나눔이 또다시 뜻깊은 '나눔'으로 이어진다. 15일 LA지역 한인 비영리단체인 '나눔터(The Sharing Place)'가 '제1회 푸드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나눔터는 의류 신발 전자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기부받아 이를 싼 가격에 판매해 생긴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행사 역시 식료품 회사 '왕 글로벌넷'이 음료 스낵 라면 등을 후원했고 나눔터는 이를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타비영리기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나눔터 측은 "앞으로 각 한인마켓 식품회사 등이 대거 참여해 매달 푸드데이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며 "현재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비영리기관의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심사를 거친 뒤 선정된 단체에 이번 행사 수익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눔터는 현재 LA지역 피코와 노먼디 인근(2818 W. Pico Blvd)에 1호점을 운영중이며 향후 추가로 타지역에도 나눔터 가게를 오픈할 계획이다.

나눔터는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한인들의 기부와 각 교회 등의 자원봉사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

나눔터 관계자는 "최근에는 멕시코 지역 직업센터와 한인 자폐아 센터에 수익금을 전달했는데 계속되는 자선 사업을 위해 한인들의 물품 도네이션이 필요하다"며 "또 물품을 정리 및 픽업 매장 관리 등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다. 한인 교회 등에서 우리 이웃을 위한 일에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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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장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