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북가주 오이코스대학 총기난사…범인 고수남씨에 271년형 선고

북가주 오이코스 대학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수남(48·미국이름 원 고·사진)씨에게 271년형이 선고됐다.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제프리 호너 판사는 7건의 1급 살인, 3건의 살인미수로 기소된 고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고씨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클라우스는 선고 후 "고씨가 자신의 범행으로 희생자 가족과 지역 사회에 미친 끔찍한 충격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수치스러운 일을 죽을 때까지 떠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유죄를 인정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사형 없는 형량 협상을 벌여왔으며,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5월 고씨에게 271년형을 구형했다.



2012년 4월 2일 발생한 오이코스대 총기난사 건은 이 학교 간호학과에 다니다 그만둔 고씨가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가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한 사건이다. 범행 후 고씨는 인근 마켓에서 체포됐으며, 변호사의 요청으로 정신감정 후 편집성 정신분열 진단을 받아 약 5년간 정신 치료 시설에 입소해 치료를 받아왔다.


최정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