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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원 3명 "우리 빼고 오바마케어 폐지? 어림도 없지"

반대 의원 2명은 2년 전 같은 법안 찬성표 던져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이 상원에 통과하지 못한 이유가 공화당 여성 의원들이 반대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는 19일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이 3명의 공화당 여성 상원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상원에 공화당 여성 의원은 총 5명이다.

셸리 무어 카피토(웨스트버지니아) 의원, 수잔 콜린스(메인) 의원, 리사 머코프스키(알래스카) 의원은 오바마케어 폐지 투표를 앞둔 17일 점심시간에 미치 멕코넬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에게 반대 의사를 통보했다. 카피토는 트윗을 통해 “나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위해 워싱턴에 온 것이 아니다”라면서 “오바마 케어를 대체할 방안이 있을 때 폐지에 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케어와 관련해 보수와 중도 의원들이 협상을 거치는 과정에서 여성 의원들을 제외한 것이 오바마 케어 폐지를 반대한 이유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공화당 의원들이 보험법안 협상 과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성 의원은 철저히 외면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바마케어 폐지법안에 반대한 콜린스 의원은 지난해 언론과 인터뷰에서 “의회 여성은 백인 남성들의 세상 속에서 싸우기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보수논객 로라 잉그럼은 "처음부터 여성 의원들을 협상 때 동참하게 했다면 통과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셸리 무어 카피토와 리사 머코프스키 의원은 지난 2015년에 이번 법안 내용과 동일한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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