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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이드] 아파트 이야기<6)> - 미국 아파트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미국의 아파트는 다세대 임대주택을 언급
서민을 위한 것이었으나 점점 고급화 추세


유럽이나 한국과 달리 미국의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개인 혹은 법인이 소유주이다. 관리하는 회사가 따로 있고, 테넌트가 소유주로부터 렌트를 하여 거주하게 된다. 미국에서 아파트라고 하면 오직 렌트를 목적으로 하는 임대 전문의 다세대 주택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다세대 건물의 각 유닛을 개인이 소유하여 거주하거나 렌트하는 건물을 콘도라고 부른다. 그러나 콘도와 아파트는 외관상으로는 차이가 없고, 같은 단지에도 콘도와 아파트가 섞여있기도 하다. 아파트와 콘도의 차이는 단지 소유권 방식에 따라 구분된다. 아파트는 대부분 대도시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여러 세대로 구성된 건물을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구입하여 장기간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의 관리는 16유닛 이상인 경우 상주하는 관리인을 두어야 한다. 대부분은 전문 관리회사를 고용해서 일정 수수료를 주고 관리를 하게 하는 데 비용이 좀 들지만 장점이 훨씬 많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건물 높이는 3층 정도가 주를 이루지만,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도심의 현대식 아파트는 고층건물에 주상복합으로 되어있어 저층부는 상업단지나 오피스로 활용하며, 드물게 영화관이 들어서는 경우도 있다. 임대 아파트의 테넌트 입장에서는 보통 한 달에 한 번씩 렌트비를 주인에게 지불하게 되며 가격대는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각 유닛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고, 단지 안에 수영장, 자쿠지, 운동실, 클럽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는 고급형과 유닛의 실내가 좁아 공동 세탁장을 사용하거나 주차 공간이 없어 렌트비가 비교적 싸고 오래된 서민아파트도 있다. 그리고 미국의 대부분 아파트들은 부엌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 오븐, 전자레인지 같은 가전제품이 모두 갖춰져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아파트는 5유닛부터 상업용으로 구분을 해서 구입 시 융자 기준도 까다롭고 세금보고시에도 임대용으로 구분을 한다. 하지만 4유닛까지는 구입시 단독 주택과 같은 심사 기준을 지니는 담보 대출이 가능하다. 그래서 LA의 한인타운을 포함한 도시 지역에 많은 2 -4 유닛은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구입하여 한 유닛에는 주인이 거주하고 다른 유닛들은 임대가 가능하여 많은 사람이 선호하고 있다.

특히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같은 중부나 동부의 대도시 위주로 아파트가 발달해왔는 데 초기에는 서민을 위한 아파트 위주로 개발이 되었으나 성공적 이지는 않았다. 현재는 여러 편의시설을 고급스럽게 추가해서 대도시 중심부에 살고 싶어하는 부자들을 타겟으로 한 아파트들이 대규모로 건설되어 분양되고 있다. 이 아파트들은 직장에서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주위에 많은 고급식당과 쇼핑센터, 문화시설이 있어 여유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보통 대도시 중심부에는 200m 높이의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게 모여 있는 데, 예전에는 오피스 빌딩이 주를 이루었으나 요즘에는 고급 콘도와 호화 아파트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주로 30-40층 높이로 건설되며, 이런 거대 초호화 아파트들은 펜트하우스 같은 경우 집 안에 수영장이나 전망대를 갖추어 놓고 있다. 주차장은 주차타워를 따로 짓지 않는 건물에는 지하 10-20층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으며 자기가 거주하는 유닛하고만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아파트도 있다.

▶문의:(818)497-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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