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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전국 아파트 460만 유닛 더 필요

실제 공급 300만 채 그칠 듯
텍사스 74만9000유닛 추가
LA 16만4000유닛 공급 필요

전국적으로 주택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계속 증가하는 렌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무려 460만 유닛의 아파트가 신축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재단인 전국다가구주택위원회(NMHC)와 전국아파트연합(NAA)이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증가 속도 및 부모로부터 독립해 새롭게 아파트를 필요로 하는 렌트 수요 등을 감안하면 2030년까지 매년 32만5000유닛의 아파트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새롭게 지어진 아파트는 연평균 24만4000유닛으로 매년 8만 유닛 정도가 부족했다. 즉, 지난 5년간 40만 유닛의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셈이다.

문제는 아파트 부족 현상은 갈수록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수는 현재 2300만 가구지만 2030년이면 20.04% 증가해 약 276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아파트 거주비율도 2016년 38%에서 2030년에는 40%로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459만8379유닛의 아파트가 추가로 필요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가로 지어질 아파트는 300만 유닛을 겨우 넘길 것으로 예상돼 2030년까지 총 150만 유닛 정도의 아파트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각 주별, 시별로 2030년까지 필요한 아파트 유닛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가장 많은 신규 아파트가 필요한 주는 텍사스, 도시는 뉴욕으로 밝혀졌다.

텍사스는 현재 전국 50개 주 중에서 인구가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지역답게 2030년까지 무려 74만9000유닛의 아파트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플로리다가 66만9000유닛의 아파트 공급이 필요하며, 캘리포니아가 66만4000유닛으로 뒤를 이었다.

<표1 참조>

시별로는 뉴욕이 2030년까지 무려 27만9000유닛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이 26만6000유닛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휴스턴도 21만4000유닛의 아파트가 건설되어야만 필요한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LA는 16만4000유닛의 아파트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2 참조>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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