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38명 선발

최우수 장학생에 조경식씨

주미대사관이 19일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38명 선발결과를 발표했다.

주미대사관 재미한인장학기금 중앙심사위원회(위원장 박옥춘)는 일반장학생 34명, 예능계 2명, 특별장학생 2명을 선정했다. 장학생들은 미국 각 지역 총영사관의 지역 심사를 거쳐 추천된 지원자 79명 가운데 뽑혔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운영위원장인 안호영 주미대사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수한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이 투철한 동포 자녀와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하고, 미국 주류사회는 물론 동포사회와 조국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출연한 290만 달러 투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은 브라운대에 재학중인 조경식씨를 최우수 장학생으로 선정,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2500달러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다른 학생들에게는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1000달러 장학금을 지급한다. 전달식은 9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장학생 명단이다.

▷일반장학생(동포 대학생 14명)
이현(윌리엄앤매리), 손아영(존스홉킨스), 정인수(프린스턴), 이정모(코넬), 조수민(유니버시티오브펜실베이니아), 한예준(코넬), 박나희(노스웨스턴), 변연규(카레톤), 김하영(유니버시티오브사우던캘리포니아), 김미연(UCLA), 인준환(UC버클리), 조경식(브라운), 서명완(하버드), 이지윤(하버드)

▷일반장학생(동포 대학원생 4명)
김정현(윌리엄앤매리), 김영광(트리니티칼리지), 박주현(UC버클리), 허희(유니버시티오브하와이)

▷유학대학생(5명)
김민아(유니버시티오브위스콘신매디슨), 신윤주(이얼햄칼리지), 백소연(유니버시티오브미시간, 앤아버), 허예슬(미시시피주유니버시티), 김수범(유니버시티오브노스캐롤라이나, 채블힐)

▷유학대학원생(11명)
김민영(오하이오주), 곽수범(오하이오주), 황우상(시라큐스), 송요성(시라큐스), 정재연(콜럼비아), 유종은(유니버시티오브미시간, 앤아버), 전형신(페퍼다인), 이성윤(텍사스 A&M), 임미현(유니버시티오브텍사스, 오스틴), 성세영(포트랜드주), 박성훈(유니버시티오브플로리다)

▷예능계(2명)
임재현(유니버시티오브하와이), 김해인(캘리포니아인스티튜트오브아트)
▷특별장학생(2명)
박정현(뉴욕유니버시티), 박혜진(캘리포니아주,롱비치)


심재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