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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주지사 선거 앞, 민주당 예비 후보 춘추전국시대

커밍스 의원 부인도 출마 시사

내년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 예비 후보 간 각축전이 치열하다. 이미 6명이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유력후보들의 출마 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메릴랜드 유력 정치인 중 한 명인 일라이자 커밍스 연방 하원의원의 부인 마야 라키무어(사진)가 이 대열에 합류했다. 라키무어는 18일 AP와의 인터뷰에서 주지사 선거 출마를 “강력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키무어는 트럼프 공화당 정부에서 여성과 어린이, 소수계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퇴행적인 아젠다를 바로 잡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물론 메릴랜드에서도 가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들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라키무어는 이에 따라 수주일 안으로 출마 여부를 결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미 러션 베이커 PG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비롯해 벤 젤러스 전 NAACP 회장 등 6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그 뒤를 이어 케빈 카메네츠 볼티모어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더글러스 갠슬러 전 주 검찰총장, 존 딜레이니 연방 하원의원 등이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어림잡아 1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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