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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선 전 회장 8만불 공금횡령 의혹 제기

달라스 노인회(회장 김건사) 23대 임원진은 지난 19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 회장 하재선 씨의 공금횡령 사기행각과 22대 노인회 재무운영 현황이 하재선씨로부터 거부되고 있는 점을 밝히며 분통을 터트렸다. 달라스 노인회는 하재선씨 법적 고소여부에 대한 안건으로 이사회를 개최해 결정하기로 결의했다.

노인회측에 따르면 하재선 씨는 22대 회장 선거 시 회장 입후보 공탁금 2,000불과 3,000불 총 5,000불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장직을 했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동안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 30일까지 노인회 법인카드로 개인 및 가정 생활지출로 총 $14,824을 사용하는 한편, 가명사용을 통해 차용금 반환 $5,550, 건축자금 사용내용 불분명 등을 포함 총 $81,261.91의 공금을 횡령했다고 폭로했다.

이는 하재선씨가 22대 노인회 운영에 대한 재정현황 인수인계를 거부하여 23대 임원진들이 노인회 운영 계좌 사용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이라고 노인회측은 밝혔다.

또 2017년 3월 6일 텍사스 지방법원으로부터 회장 업무정지 이후에도 뱅크오브호프 은행에 예치되어있던 건축자금 2만6천불을 5월1일 전액 인출과 동시에 구좌를 닫아버리는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고 노인회는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미은행에 예치된 5만5천불의 건축자금은 2016년 하재선씨 외 4명으로 명의 전환 후 2만5천불을 인출했고, 남은 3만불도 현 노인회 집행부에 명의를 넘기지 않아, 사실상 노인회 재정의 일환으로 집계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탄해 했다.

달라스 노인회 김건사 회장 및 임원진은 “하재선 전 회장으로부터 받은 노인회 재정은 현재 총 10불이 전부”라고 전하며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서 하재선씨의 공금횡령 및 사기 행각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달라스 한인사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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