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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레스턴에 거대 도심지 개발한다

복합용도 ‘게이트웨이’ 개발 청사진 나와
2021년까지 메트로역사와 타운센터 연결
주거 및 상가 단지·공원·호텔·식당가 건설

버지니아 레스턴에 대규모 도심 개발이 추진된다.

보스턴 프로퍼티사는 최근 400만평방피트 규모의 ‘레스턴 게이트웨이’ 복합용도 개발 신청서를 페어팩스카운티에 제출, 레스턴 지역 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개발계획에 대해 보스턴 프로퍼티의 리치 엘리스 개발담당부사장은 “메트로 역과 도보로 이어지는 부지에 거대한 도심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수년간 고심해 왔다”면서 “교외에 위치한 자립가능한 도시로 레스턴 게이트웨이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보스턴 프로퍼티는 페어팩스 카운티에 제출한 개발 신청서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레스턴 타운센터의 발전을 한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스턴 타운센터 메트로 역이 2020년 완공되면, 지하철 주차장 및 역사 시설과 타운센터까지 0.5마일의 거리가 생긴다. 보스턴 프로퍼티는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이 곳 27.32 에이커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개발계획은 2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실버 라인 확장공사가 종료되는 2021년까지 첫 번째 단계를 완료하고 2단계 공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계획은 190만평방피트 개발이다. 90만3000평방피트의 주거용 건물들과 67만1000평방피트 상업건물, 15만3000평방피트 쇼핑구역과 레스토랑이 조성되고, 19만9000평방피트 규모의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1.5 에이커의 중앙공원과 거주자와 건물 입주자 전용 지하주차장 시설도 마련한다.

2단계 공사는 레스턴 파크웨이 부근의 개발에 집중된다. 개발은 레스턴 기업센터에 입주중인 연방정부기관의 리스가 만료되는 2024년, 26만평방피트 면적의 건물 철거 작업을 필두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1520~1710 세대의 주거용 건물들과 20만평방피트 규모의 쇼핑 구역, 180만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 공간이 들어선다.

이같은 대형 개발을 충족할 수요가 과연 있을까? 보스턴 프로퍼티사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레스턴 타운센터의 사무실 공간의 공실률은 2~3%에 불과하다. 레스턴 지역 전체의 공실률은 현재 13.7%다.

엘리스 부사장은 “레스턴 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면서 “우리는 1단계 완공 시점에서 부동산을 매각하는 ‘장사’는 하지 않을 것이며, 임대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스턴 프로퍼티는 메트로 타운센터 남부 선라이즈 밸리 드라이브 인근 380만평방피트 개발계획도 발표하는 등 레스턴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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