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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적극 지지 세대는…'House Rich Cash Poor' 50~60대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house rich cash poor 좋은 집을 소유하고 있으나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중년층을 일컫는 말)' 족이 에어비앤비의 최대 지지 세대로 드러났다.

라디오방송 89.3 KPCC는 에어비앤비 50~60대 호스트들이 LA시에서 추진 중인 '임차 기간 제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에어비앤비의 가장 강력한 지지 세력이 이들 노년층 호스트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에어비앤비 호스트 가운데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이었다. 이들 노년층 호스트는 대부분 실직해 에어비앤비 렌트비가 유일한 수입원인 경우가 많았다.

LA는 관련 경제 규모만 6억70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에어비앤비 최대 시장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그 확장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임차 기간 제한 정책은 에어비앤비 호스트.여행객이 급격히 늘어나 호스트집 주위에 사는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나빠진다는 점 장기 임대 대신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임대가 많아지면 결과적으로 시 전체에서 주택 공급량이 떨어진다는 점 등의 비판을 배경으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에어비앤비 호스트 조 핸디(69)씨는 "나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은 일거리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며 "은퇴 후에도 생활을 이어가려면 에어비앤비가 유일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무명 배우로 활동하다 에어비앤비 숙박업을 시작했다는 데비 폴락씨는 "에어비앤비 덕에 50대에도 배우라는 꿈을 계속 꿀 수 있었다"며 "내 수입의 대부분을 에어비앤비가 차지하고 있는데 사실 그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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