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바다 상어 조심, 자연보호국 "수영자 주의" 경고
빛 반사하는 옷·장신구 삼가야
자연자원국에 따르면 체사피크 베이 인근 심해에는 상어가 서식, 드물지만 상어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엔젤 윌리 자연자원국 프로그램 매니저는 “상어는 물고기나 문어, 오징어 등 두족류가 주식이기 때문에 사람을 표적으로 삼지는 않는다”며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키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수영이나 패들보드, 카약, 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자연자원국은 상어를 피하려면 빛을 반사하는 장신구나 옷을 삼가하라고 권고했다. 또 여러 사람과 함께 그룹을 지어 수영하고, 물고기 조각이나 피를 던지며 낚시하는 배 근처에는 가지 말라고 강조했다.
윌리 매니저는 “낚시하는 사람은 큰 참치머리나 푸른빛깔의 물고기 등을 미끼로 사용하는 데, 이런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좋다”며 “일반적으로 상어는 사람들에게 바라는 게 없기 때문에 이런 위험요소만 피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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