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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내년 연방하원 선거 캠페인 돌입

12개 지역구에 벌써 60명 후보 도전
한인후보 나선 현역의원도 경쟁 치열

내년에 캘리포니아에서 치러질 연방하원의원 선거 캠페인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A타임스는 23일자에 이미 상당수의 후보들은 선거자금 모금에 돌입한 상태로 나타났다고 알리면서 선거 모드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이 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년에 진행될 연방하원 선거에서 과반석을 차지하기 위해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작전으로, 대표적인 민주당 지역인 캘리포니아가 앞장선 상태다. 이미 12개 지역구 이상에 후보자만 6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선거일까지 16개월이나 남은 데다가 후보자들 역시 내년 3월까지 후보자 등록을 하면 되기 때문에 선거 캠페인 모드에 돌입하기에는 이례적으로 빠른 편이라고 초반부터 과열되고 있는 선거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라 현직 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을 누려왔던 현역 의원들도 도전자들과의 접전을 예상하고 재선에 필요한 기금모금에 들어가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상당수의 의원들은 첫번째 재정 보고서를 제출하고 기금모금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강력한 기금모금 파워를 일찌감치 보여줄 경우 잠정적인 후보자들을 경쟁에서 단념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금모금 성적이 저조할 경우 새로운 도전 상대가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



한 예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 한인 데이비드 민 UC어바인 교수가 도전장을 내민 45지구다. 현역 의원인 미미 월터스(공화당) 의원은 내년 선거에만 민 후보 외에도 5명의 도전자들과 맞붙어야 한다. 월터 의원은 지난 2분기에만 70만1996달러를 모금하면서 현직 의원으로서의 파워를 보여줬지만 도전자들 역시 만만치 않다. 민 후보는 이미 30만4208달러를 모았으며, 또 다른 경쟁자인 케이티 포터 후보도 31만1570달러를 마련해 가장 비싼 전쟁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친한파로 알려진 39지구의 에드 로이스(공화당) 의원 역시 5명의 도전자를 상대해야 하는데 대부분이 민주당이다. 이곳은 지난 11월 대선에서 클린턴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9%나 앞선 지역이라 내년 선거의 결과에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로이스 의원이 310만 달러라는 엄청난 기금을 모금해 놓은 만큼 재선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도전자들 중에서는 2명만이 재정보고를 제출했지만 각각 27만3148달러(마이 칸 트랜)와 18만284달러(필 하노위즈)에 그친 상태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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