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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열기 뜨거워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7/24 06:07

리멤버 727…한국전 휴전일 기념식 열어

22일 케네스 배 선교사와 해나 김 리멤버727 대표 등 행사 참석자들이 7월27일 한국전 휴전일을 기념해 촛불을 켜고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22일 케네스 배 선교사와 해나 김 리멤버727 대표 등 행사 참석자들이 7월27일 한국전 휴전일을 기념해 촛불을 켜고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리멤버 727(대표 해나 김)이 22일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에서 한국전쟁 휴전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한인 차세대들은 ‘한국전을 잊지 말자’고 외치며 행사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비가 쏟아지거나 햇살이 따사롭거나, 우리는 모두 여기에 있다”며 “참전용사들은 눈과 비바람,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나라를 지켰는데,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미국 국가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한 행사는 소리청 국악 공연과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리멤버 727은 콜 웨버 한국전참전용사재단 이사장 등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영웅상을 수여했다. 상은 짐 피셔 재단 사무총장이 웨버 이사장을 대신해 대표로 받았다. 인스퍼레이션상은 푸에르토리코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봉사해온 안토니 밀레씨가 수상했다. 비저너리 상은 남북 평화 등을 주제로 예술활동을 벌여온 이은숙 예술가가 받았다.

데이빗 타울러가 색소폰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고 있다.

데이빗 타울러가 색소폰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고 있다.

오후 7시 27분이 되자 참석자들은 촛불을 나누고 아리랑을 부르며 한국전 휴전일인 7월 27일을 기념했다. 북한에 억류돼 15년 노동교화형을 받고 2년 만에 풀려난 케네스 배 선교사는 “휴전일과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석하게 돼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위한 조언도 이어졌다. 유흥주 한미자유연맹 이사장은 “조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하 전 6·25참전유공자회장은 “전쟁이 다시는 없어야 하지만, 생각처럼 쉬운 문제는 아니다. 아들과 딸, 손자세대가 평화롭게 잘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한 리멤버727은 올해 10회 행사를 했다. 해나 김 대표는 최근 4개월간 한국과 북한, 중국, 러시아 등 26개국을 방문해 한국전참전용사 200여 명을 만나고 돌아왔다.
리멤버727 행사 뒤 링컨기념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리멤버727 행사 뒤 링컨기념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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