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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정성이 만나 사랑이 꽃핀다

제25주년 동부 밀알 사랑의 캠프
장애우·봉사자 등 600여 명 참가

미주 밀알 선교단 창립 25주년을 맞아 장애우와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마음과 마음으로 만났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동부 밀알 사랑의 캠프인 ‘캠프 아가페’이다.

 아가페 캠프는 지난 20일~22일 뉴저지 프린스턴에 있는 하얏트 리전시호텔에서 열렸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마이애미를 비롯해 애틀랜타, 샬롯, 리치먼드,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저지, 뉴욕, 시카고, 토론토 등 동부 10개 지역에서 무려 6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한국과 브라질, 밴쿠버, 북가주와 코네티컷 등지에서도 밀알 관계자들이 캠프 강사로 참여했다.

 워싱턴 밀알 단장인 정택정 목사(세계밀알연합 부총재)는 “서로 짐을 나누어 지므로, 무거운 짐들이 가벼워지고, 하늘 높이 나르는 천국의 기쁨을 맛보는 캠프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가페 캠프는 창립 25주년에 걸맞게 장애우들을 위한 수영과 게임, 신나는 댄스파티, 한국 전통예술원의 흥겨운 우리 가락 공연, 복음전파를 위한 예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캠프를 진행하는 스태프와 자원 봉사자의 따뜻한 애정, 헌신적인 봉사 활동도 눈에 띄었다.

 미주 밀알은 지난 1992년 메릴랜드 겟세마네 기도원에서 수련회를 겸한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밀알은 현재는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와 남미까지 모두 22개 지부로 성장했다.

 한국 밀알과 미주 밀알 창립에 앞장선 세계밀알연합 이재서 총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시선이 많이 바뀌고 있다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평화와 평등 운동인 밀알 운동이 일상 생활 속에서 더욱 굳건히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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