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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강력범죄 줄었는데…

살인범죄 발생 ‘시카고’ 넘었다
지난해 111건 기록…1만명당 12.3명, 시카고는 11.6명

애틀랜타의 살인 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지역방송 11얼라이브가 연방수사국(FBI)의 도시별 범죄현황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애틀랜타는 2016년 111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14년 93건, 2015년 94건에 이어 큰 폭으로 관련 범죄가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 2013년 84건에서 4년 만에 32%나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올해 7월 15일 현재 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건과 비교해 20건 감소했다.

애틀랜타의 살인 발생 건수는 강력범죄가 많은 것으로 잘 알려진 시카고 지역과 비교해서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까지 인구 1만명 당 살인사건 발생건수는 시카고가 11.6명, 애틀랜타는 12.3명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주민들도 살인범죄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반기에 치러질 애틀랜타 시장 선거에서도 관련범죄 예방에 대한 공약이 변수로 등장했다. 11얼라이브가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1%는 올 시장 선거에서 ‘범죄 예방’에 대한 해법을 지닌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답했다. 시장 후보로 나선 빈센트 포트 주 상원의원은 “애틀랜타가 시카고보다 살인범죄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이를 예방하는데 힘쓰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한편, 15일 현재 귀넷의 살인범죄 발생 건수는 16건, 디캡 47건, 캅은 9건으로 집계됐다. 귀넷 카운티는 지난해 29건의 살인 범죄가 발생한 바 있다. 반면 애틀랜타 지역의 강력범죄와 강도 발생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4%, 26% 감소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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