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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한인회 설립 반발 ‘갈등 증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 이어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창립식을 발표한 가운데 이스트베이 한인회 인정여부를 둘러싸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스트베이한인회재건·설립추진위원회(이하 EB한인회재건추진위)가 이사회를 구성하고 정흠 변호사를 회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27일 출범식까지 추진하자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등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강승구 SF한인회장은 24일 오후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강 회장은 이 메시지에서 “요사이 이스트베이 한인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지역 한인사회 분열을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다”며 “불법적으로 한인회 이름을 사용하는 몇몇 사람들에게 속아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적었다.



SF한인회 전직 회장모임인 한우회도 오늘(26일) 공식입장을 발표한다. 한우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트베이 한인회 설립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B한인회재건추진위는 그동안 정관 확정을 위해 공청회를 열고 이사 추천을 받아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정작 오클랜드 등 이스트베이 지역을 포함하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와는 이렇다할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B한인회 고문이자 전 SF한인회장을 역임한 유근배씨가 중재에 나설것으로 알려졌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커 쉽게 이견을 좁히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B한인회 출범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반대입장들이 터져 나오자 한인들은 한인회가 또다시 분쟁속으로 빠져드는것 아니냐며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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